안녕하세요

주문을 7월20일 저녁 늦게 해서 7월22일에 오전에 받았구요

이틀이 지나지도 않았는데 빨리 받으니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처음에 주물펜을 알아보다가 우연히 네이버에서 알게되고,

유투브에 올려진 가마솥 길들이기외등등을 보고, 안성주물이 어떤곳인지 알아보다가

홈페이지에 들어 가보니 작은 가마솥이 있더라구요.

다른 곳의 가마솥도 둘러본 후라 여기의 가마솥은 넘치지 않는다는 것에

어~다른 곳과 다른 좋은 점이 있구나 했어요.

냄비밥이나, 뚝배기로 밥을 하면 밥물이 넘쳐 참 곤란한 적이 많아서 아주 불편했어요ㅜㅜ

이점이 저에겐 아주 매력적인 첫인상이였어요.

그리고, 요모저모 따져보아도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더라구요

다른 곳엔 길들이기를 추가로 해서 비용을 더 합산해야 되니 자연적으로 가마솥이 훨씬 비싸지고, 디자인은 여느 가마솥과 비슷하구요.

그리고, 우리나라 장인이 만든것이라 더 믿음이 갔어요

유투브로 지난 방송도 봤어요^^

가격이 싼 것은 재료와 제조국이 거의 **이라 싫었어요.

한 가지를 사더라도 몇날 몇일을 검색해서 찾아서 비교해보는 성격이라

주저하지 않고 사게되었습니다.

오늘 출근하기전 쌀을 미리 씻어 불려놓고, 퇴근해서 바로 설명서에서 시키는 데로

길들이기가 되어있기 때문에 가볍게 세척한 후 행구어 바로 밥을 앉혀어요. 

처음하는 밥이라 걱정했는데 설명서대로 따라 하니 너무 잘되더라구요^^

솥뚜껑으로 밥물이 뽀글뽀글 올라 올때 약불로15~20분이라 하셨는데,

제기준에 약불이 좀 셌는지18분쯤 되니 탄냄세가 솔솔 나서 더 불을 줄였어요^^

20분이 지나 불을 끄고 5분쯤 뜸들이고 나서 밥을 퍼서 먹었어요^^

첫 가마솥밥 성공이였어요. 식구들 다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누룽지는 제대로 긁어내지는 못하고 숭늉을 만들었어요

누룽지를 긁는다고 쇠수저로 긁었더니 처음엔 몰랐는데 솥을 씻고 나니 수저로 긁은 흔적이 남더라구요ㅠㅠ 첨 길들이기한 것이 벗겨져 버렸어요. 그래서 다음부턴 쇠수저로 긁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하며, 설것이 마치고 바로 젖은 가마솥과 뚜껑을 키친타월로 닦아,

약불에 올려놓고 길들여 놨어요^^

정말 좋은 가마솥 잘 받았어요

그리고 저의 식구가 5인데 소식하는 사람들이라 밥양도 많지 않아 몇호를 사야되나 정말 고민 많이 했는데요

너무 작지도,  크지도 않고, 중닭 한마리 삼계탕 해먹을 수 있다는 말에 4호를 선택했어요. 가마솥에 삼계탕 얼른 해먹고 싶네요^^

장인정신 그대로 길이길이 이어 가시고 번창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