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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종합경제매거진] 4대에 걸친 장인의 자부심 ‘안성 주물’
    작성자 허회욱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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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13-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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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4036

     

    4대에 걸쳐 대물림 되어 이어진 장인의 자부심으로 주물제작을 하고 있는 곳이 있다. 경기도 안성시 양촌리에 위치한 ‘안성주물’. 안성주물은 1910년 1대인 김대선 옹이 가내수공업으로 시작, 1930년 2대 김순성 옹이 주물공장을 설립했으며 3대인 김종훈 씨가 1953년부터 운영해 오다가 현재는 김종훈 씨의 차남인 김 성태 사장이 2002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김성태 사장의 가업 승계는 1990년대부터 아버지 곁에서 자연스럽게 주물을 접하고 도와 준 것이 계기가 됐다. 김성태 사장은 30년 이상 된 10여명의 공장 직원들과 호흡을 맞추며 일하고 있다.

    안성주물의 4대 사장인 김성태 대표는 산업변화에 맞춰 주물에도 변화를 시도하고 있었다. “꾸준한 제품이란 없다”며 시대의 흐름에 맞춘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개발 생산과 인터넷 통신 판매를 도입했다.

    예전에는 직접 판매를 하거나 중간 유통업자를 통한 판매가 이뤄졌으나 인터넷 통신 판매를 통한 고객과의 직거래 판매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주문과 생산이 거의 일치 하다 보니 재고 위험도 줄고 판로 걱정도 없을 뿐 아니라 고객과 현금결제로 이뤄져 외상 거래 등의 위험요인이 없어졌다.

    안성주물은 가마솥에서부터 전골 화로 난로 및 웰빙 제품 및 핵가족을 위한 미니솥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다양한 제품 개발은 2003년 개량형 무쇠솥뚜껑 구조로 실용신안등록 및 경기도 으뜸이로 선정됐다. 품질이 우수한 안성주물은 고객들의 입소문을 통해 성장하고 있다.

    안성주물이 고객의 사랑을 받는 이유는 ‘재료’에 있다. 김성태 사장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저가의 중국산이나 타 제품과는 달리 순수 국산 선철만을 사용한다. 포스코에서 생산된 선철을 한국주물공업협회로부터 직접 납품 받고 있다. 좋은 재료로 좋은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며 목소리에 자부심이 넘쳤다. 안성주물은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3대인 김 종훈씨가 2006년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45호로 인증을 받았다.

    김 사장은 앞으로 가업 승계 여부에 대해 “한다고 해도 하지 못하게 할 것이다”고 말했다. 주물 작업이 엄청 힘들고 위험한 작업인것에 비하면 이익도 별로 없고 이익을 떠나 인정도 받지 못하는 현실을 꼬집었다.

    김 사장은 “문화재로 등록을 해서 지원금 지원이 우선이 아닌 가치를 인정해 줬으면 한다. 그리고 조달시스템차원의 배려가 있었으면 한다. 주물이 1차 산업이다 보니 자꾸 외곽으로 공장이 밀려나고 공장 설립도 까다롭다”며 현실적 어려움을 호소했다.

    최윤정 기자

    종합경제매거진  이코노미세계 -발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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